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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the world~” 글로벌 문화 소통 전도사 된 영남대 학생들hit : 986 | 2018.10.25
영남대, 대구시교육청과 손잡고 ‘Global Harmony for Future’ 운영
외국인 교환학생과 영남대생, 중학교 자유학년제 일일교사 나서
세계 음악으로 언어·문화 소통…이색수업에 학생들 큰 호응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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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소선여중 1학년 2반, 금요일 오전 2교시 수업이 진행 중인 교실에서 흘러나온 라틴아메리카 음악과 학생들의 즐거운 환호가 자유학년제의 분위기를 실감케 한다.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폰티피셜가톨릭대학교(Pontificia Universidad Catolica de Chile)에서 이번 학기 영남대 교환학생으로 온 데보라 울로아(21, Deborah Ulloa) 씨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2학년 권태용(22) 씨가 자유학년제를 시행 중인 소선여중의 일일교사로 나선 것. 

 이날 이들은 남미에서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노래와 칠레 전통춤 쿠에카(Cueca) 음악 등을 주제로 수업했다. 데보라 울로아 씨가 칠레에 대한 나라 소개와 함께 이날 수업의 주제인 음악의 의미와 내용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했고, 권태용 씨가 음악과 관련한 동영상과 원어로 된 가사 자료 등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외국인 대학생이 진행하는 색다른 수업에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학생들은 칠레 전통춤을 함께 즐기며 남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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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보라 울로아 씨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칠레를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보람을 느꼈다. 학생들과 함께 칠레 전통춤도 추면서 교감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다. 글로벌 하모니의 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수업을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같이 수업을 진행한 권 씨는 “노랫말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자료도 만들고, 동영상도 준비하면서 꼼꼼히 준비했지만 막상 수업에 나서려고 하니 걱정이 앞섰다. 수업에 들어가자 의외로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서 즐겁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업 시간 내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호응했던 소선여중 학생들도 “칠레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었던 흥미로운 수업이었다. 덕분에 칠레와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나라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수업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소선여중 이수현 교사(영어)는 “1학년 자유학년제를 통해 학생들이 생소했던 나라의 문화와 역사, 언어 등을 현지 대학생들로부터 직접 듣고 교감하는 새로운 형태의 수업이어서 학생들이 무척 즐거워하고 있다. 일일교사로 온 대학생 선생님들이 꼼꼼히 수업을 준비해 와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소선여중에서는 칠레와 네덜란드 출신의 교환학생과 영남대 학생들이 2개 팀을 이뤄 수업을 진행했다. 이들이 진행한 수업은 영남대가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진행 중인 ‘Global Harmony for Future’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역 청소년들이 수업 시간에 자연스럽게 외국인 대학생과 소통하면서 세계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남대와 대구시교육청이 기획했다. 네덜란드, 칠레, 브라질, 중국 등 4개국 7개 팀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소선여중을 포함해 고산중, 대구동중, 매호중, 시지중, 신명여중 등 대구지역 6개 중학교에서 11월 23일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의 주제는 세계 각국의 음악이다. 외국인 교환학생이 자기 나라의 음악을 주제로 영남대 학생과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영남대는 대구시교육청과 협의해 다양한 주제를 기획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영남대 허창덕 대외협력처장은 “영남대에는 1,3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매년 약 20개국 200여명의 외국인 교환학생이 영남대를 찾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영남대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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