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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곤 교수, 제자 위해 발전기금 1천만 원 쾌척hit : 982 | 2020.11.20
내년 2월 정년퇴임 앞두고 학과 발전기금 기탁
35년간 영남대 사회학과에서 교육·연구 매진
사회학과 교수들, 정년퇴임하며 학과 발전기금 기탁 전통으로 자리 잡아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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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학교 사회학과 김한곤(64, 위 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교수가 학과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쾌척했다. 내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제자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떠나기 위해서다.
 
  20일 오전 김 교수가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찾아 제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전달했다. 김 교수는 대학 재직 중에도 꾸준히 학과 장학금 등을 기탁해 지금까지 총 3천여만 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김 교수는 “35년간 영남대 캠퍼스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다. 퇴직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고 싶었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제자들이 공부하는데 더욱더 힘든 한해였던 것 같아 더 안쓰럽다. 교육환경이 많이 변하고 있지만, 묵묵히 응원하는 스승과 선배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조금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 이제 곧 캠퍼스를 떠나지만 언제 어디서나 영남대와 제자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길수 총장은 그동안 후학 양성과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도 큰데, 떠나시는 순간까지 제자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내놓으셔서 총장으로서 감사할 따름이다. 아낌없이 주고 떠나시는 교수님의 뜻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교수는 19863월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35년간 교육과 연구 활동을 하며 후학양성에 매진한 학계 원로다. 영남대 문과대학장과 노인학연구소장을 지냈으며,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인구학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들의 제자사랑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86월에도 백승대 명예교수가 퇴임을 2개월 앞두고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이창기 명예교수도 2014101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퇴임하는 교수들의 발전기금 기탁이 학과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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