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동문 3부 장관 취임축하연" 열어 N
No.1962592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주호영 특임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동문 3부 장관 취임 축하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이끄는 영남대학교의 저력을 재확인하는 이 자리가 총장이기 이전에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좌로부터 주호영 장관, 전재희 장관, 김관용 총동창회장, 이효수 총장, 최경환 장관)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4일 저녁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영남대학교 동문 3부 장관 취임축하연’을 마련했다. 인사말을 한 이효수 총장의 얼굴에는 기쁨과 긍지가 가득 했다.
이날 축하연의 주인공은 바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주호영 특임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등 현직 장관 3명.
주호영(49) 장관은 이명박 정부 최초의 40대 장관으로, 영남대 법학과 78학번이다. 1982년 사법고시 24회에 합격한 뒤 대구지법 부장판사로 퇴직할 때까지 20여년을 판사로 재직했으며,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 뒤 한나라당 원내 공보부대표 및 수석부대표를 지내는 등 두드러진 의정활동을 펼쳐 18대 국회에서도 금배지를 달았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영입됐으며, 이후 대선후보 비서실 부실장과 당선인 대변인을 지냈다.
최경환(54) 장관은 경북 경산이 고향으로, 학부는 연세대 출신이지만 2006년 영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에 입학해 수료함으로써 영남대 동문이 됐다. 행정고시(22회)에 합격해 관가에 들어온 뒤 20년간 봉직하면서 경제기획원과 청와대 경제수석실을 거친, 경제관료 출신의 재선의원(17대, 18대)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도 경제2분과위원회 간사를 맡으며 새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을 마련하는데 일조했다. 이날 축하연에서 이 총장과 김 지사는 동문 장관 3명에게 기념패와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이인기, 김태환, 주성영, 서갑원, 송영선, 김광림, 조원진 의원 등 영남대 출신 국회의원들과 김수한 전 국회의장,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 배기원 전 대법관 등 동문들도 대거 참석해 장관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영남대는 현직 장관 3명 배출‧전국 3위, 제18대 국회의원 18명 배출‧전국 3위, 30대 기업임원 배출 전국 9위‧지방사립대 1위, 1급 이상 고위공무원 배출 전국 7위 등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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