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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숙 교수, 퇴임하며 대학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N

No.3908120
  • 작성자 성홍락
  • 등록일 : 2022.09.08 09:55
  • 조회수 : 5287

지난 8월 정년퇴임캠퍼스 떠나서도 영남대와 제자 발전 응원

환경보건대학원장 역임 등 대학 발전 앞장

[2022-9-7]

<왼쪽 세 번째부터 영남대 최외출 총장김갑숙 교수>



캠퍼스를 떠나서도 끊임없이 제자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교수의 모습이 미담이 되고 있다.

 

 7일 오전 김갑숙 영남대 휴먼서비스학과 교수가 최외출 총장을 찾아 대학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김 교수는 재직 시절부터 꾸준히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탁해 왔다지금까지 누적 발전기금 기탁액은 약 23백만 원이다.

 

김 교수는 2006년 영남대 교수로 임용 돼 16년여 간 교육·연구에 매진해 왔다영남대 재직 시절 환경보건대학원장과 미술치료학과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 앞장서 왔으며지난 8월 31일자로 정년퇴임했다.

 

김 교수는 전임교수가 되기 전 2003년부터 교책객원교수로 영남대학교에 몸담으며 약 19년 간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제가 배운 지식을 활용해 역량을 펼칠 수 있게 해 준 대학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그 감사함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김갑숙 교수님께서 영남대의 미술치료 분야를 개척하고 정착시키는데 아주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그동안의 학문적 성과와 노고에 감사드려야 마땅한데퇴임하면서까지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대학이 처한 어려운 환경을 잘 극복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오늘 이 발전기금을 기탁한 것으로 생각된다교수님들의 응원을 발판 삼아 하루하루 발전하는 영남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영남대는 김 교수가 기탁한 발전기금을 환경보건대학원 미술치료학과 장학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