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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생화학부 학부생들, 국제 수준 연구력 공인 N

No.4412671
  • 작성자 홍보팀
  • 등록일 : 2022.10.21 10:10
  • 조회수 : 8561

화학생화학부 4학년 문호준·고명석 씨, 국제 학술지에 잇달아 논문 게재

광촉매 이용한 ‘차세대 에너지원 수소’ 생산에 관한 연구 성과

학부생들 매년 우수 논문 발표하며 글로벌 연구력 인정받아

[2022-10-21]

<국제저널에 논문을 발표한 화학생화학부 4학년 문호준(오른쪽), 고명석(왼쪽) 학생>


 영남대학교 화학생화학부 학부생들이 저명 국제 학술지에 제1저자로 또 다시 논문을 게재했다. 이 학부 학생들은 매년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오며 국제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도 영남대 화학생화학부 강미숙 교수 연구실의 학부생 두 명이 잇달아 논문을 게재했다. 주인공은 학부 4학년 문호준, 고명석 학생. 문호준 학생의 연구논문은 재료과학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서피스 사이언스(Applied Surface Science), 영향력지수(IF) 7.392>에 오는 12월 게재가 확정돼 온라인으로 선공개 됐으며, 앞서 고명석 학생의 논문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하이드로젠 에너지(International Journal of Hydrogen Energy), 영향력지수 7.139>에 게재됐다.


두 학생의 연구는 광촉매를 이용해 차세대 청정에너지원 중 하나인 수소 생산에 관한 것이다. 


 문호준 학생의 논문은 태양광을 이용해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고성능 촉매 합성에 관한 연구 성과다. 문 씨는 “많은 연구에서 서로 다른 두세 가지 촉매를 합쳐 성능을 향상시킨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하나의 촉매로 수소 생산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수소는 메탄과 고온의 수증기를 이용해 생산한다. 이때 수소 1kg을 생산하려면 온실가스의 일종인 이산화탄소를 10kg이나 발생시킨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합성된 촉매는 부산물 없이 오직 수소와 산소만을 생산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고명석 학생의 논문은 촉매 합성을 통한 물 분해 성능 향상에 관한 연구다. 고 씨는 “두 개의 광촉매인 황화카드뮴(CdS)과 황화철(FeS₂)을 합쳐 빛을 조사했을 때 하나의 촉매를 사용하는 것 보다 물 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되는 것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또한 이 촉매는 재활용 실험에서도 높은 안정성과 재현성을 보였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이들은 학부생 때부터 일찌감치 연구 성과를 낸 만큼 연구의 폭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 씨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소재인 연료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했으며, 고 씨는 “후속 연구로 전기화학 촉매를 계획하고 있다. 음극 촉매를 개발해 좀 더 많은 양의 수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수소발생반응(Hydrogen Evolution Reaction) 연구를 해보고 싶다. 기회가 되면 연료전지나 이차전지 연구도 진행해 보고 싶다”고 연구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