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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클래식, 공감과 소통 2011’ N

No.1962328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1.05.12 00:00
  • 조회수 : 12946

국보급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세계 최초 컬트피아니스트 임동창…음악으로 소통

16일부터 20일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2011-5-12]

 


 황병기, 임동창, 이만방, 고성현(사진 왼쪽부터), 우리시대의 음악거장들이 영남대를 찾는다. 영남대 음악대학이 음악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하고 새로운 가치를 찾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클래식, 공감과 소통 2011’에 특강연사로 초청된 것이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거장 음악인 10여 명의 특강과 공연, 마스터클래스 등으로 구성된 음악축제를 펼친다. 영남대 음대 학생들의 음악적 풍부한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음악영재들의 참여를 통한 활로를 찾고, 나아가 지역민의 음악적 교감과 소통을 위해서다.

 

 이번 프로그램이 특히 눈길을 끄는 이유는 거장 음악인들의 음악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스타 음악인들이 여느 때처럼 공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철학과 인생을 담은 음악이야기로 대중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닷새간 펼쳐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인 최초 워싱턴 국제콩쿠르 1위 입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한국 국악계의 큰 스승이자 국보급 가야금 명인 황병기,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장르와 경계를 허무는 자유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음악밴드 훌,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페라 극장 국제 콩쿠르 1위 바리톤 고성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음대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첼리스트 고봉신, 클래식과 재즈·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허튼가락’의 창시자이자 세계 최초의 컬트 피아니스트 임동창, 최연소 국제콩쿠르 우승자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을 만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 이의원 영남대 음대학장은 “그동안 막연하게 느껴왔던 음악을 좀 더 이해하고,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모든 사람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하면서 “대구시민 누구에게나 열린 음악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및 관람문의 (053)810-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