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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공모전은 1石3鳥 기회" N

No.1962373

언론정보학과 김병철 씨, 제1회 롯데그룹 공모전 수상

롯데그룹 13개 계열사 참여, 상금과 하계 인턴 기회, 채용특전까지 거머쥐어

[2011-2-7]

 

 “공모전은 ‘일석삼조’(一石三鳥), 아니 그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기회입니다. 실력도 다지고, 도전정신도 기를 수 있죠. 좋은 결과를 포트폴리오에 한 줄 더 적을 수 있으면 더욱 좋구요.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세요.”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3학년 김병철(24) 씨는 롯데그룹 13개 계열사가 전원 참여, 대학생들의 참신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공모한 ‘제1회 롯데 대학생아이디어공모전’에서 최근 본선 수상은 물론 인턴 기회채용특전까지 거머쥐었다.

 

 롯데그룹에서 전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처음 연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1월말부터 12월 말까지 아이디어를 공모한 뒤 1차 기획서 심사와 본선 PT 심사를 실시했으며, 최종 금․은․동상 수상자는 지난 1월 말 발표됐다.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호텔롯데, 롯데카드 등 13개 그룹계열사에서 제시한 17개 주제에 응모된 기획서 중 본선 PT심사에 진출한 아이디어는 총 100건.

 

 3인 이내의 팀 또는 개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공모전에서 개인으로 참여한 김 씨는 코리안세븐 사의 고객관리 분야 주제 ‘편의점 충성도 확대를 통한 세븐일레븐 브랜드이미지 구축방안’을 제안, 지난달 21일 코리아세븐 본사(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열린 본선 경쟁 PT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아울러 상금과 2011년 하계 인턴 기회, 그리고 채용 특전까지 받았다.

 

 그가 제안한 아이디어의 핵심은 ‘사회적 기업’의 이미지 구축을 위한 실천방안. 약 2주 간의 사전 설문조사와 시장조사 등을 통해 편의점에 대한 사회일반의 인식에서 부정적 측면이 강하다는 점과 경쟁구도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지만 마케팅 차별화는 용이하지 않다는 기업 상황을 분석해 낸 그는 해결책으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다양한 활동을 제안했고, 본선 PT를 심사한 그룹 임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과 선후배들과 광고동아리 멤버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는 그는 “사전조사를 하고, 자료를 분석하고, 기획서를 쓰고, 모의 프레젠테이션을 해보는 등 일련의 공모전 준비과정에서 실력이 부쩍 커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공모전을 통해 실력을 더욱 탄탄히 하고 전공공부도 열심히 해 마케팅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