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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영남대, 대통령표창 받았다! N

No.1962400

전국 대학 최초, 자원봉사유공자 선정

‘글로컬 봉사단’ 창단, 전공연계봉사 등 생활 속 실천 선도

[2010-12-4]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자원봉사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대학으로서는 전국 최초다.

   

 시상식은 12월 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fls ‘제5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나눔과 화합으로 만드는 공정사회, 자원봉사 선진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서 정부포상을 받는 자원봉사유공자는 영남대를 비롯해 단체 및 개인 총 20여명. 자원봉사를 통해 희망을 나누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다.

 

 영남대는 교육과 연구, 이를 통한 사회 및 국가에 대한 봉사라는 대학의 본질적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대학’을 구현하고 ‘실천하는 지성’을 기르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례로 전국대학 최초로 2009년부터 ‘봉사박람회’(사진)를 캠퍼스에서 열어 대학구성원은 물론 지역민을 위한 봉사참여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유엔재단,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 경상북도, 대구시교육청,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 대한적십자사, 한국장학재단, 한중문화청소년센터 등 국제기구 및 지자체, 국내외 NGO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 자원봉사의 범위와 대상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학생, 교직원, 동문까지 참여하는 ‘글로컬 봉사단’(사진 아래)을 창단하고 대구은행 등 기업체와도 MOU를 체결, 봉사의 생활화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전공연계 봉사활동을 장려, 봉사의 질(質)을 강화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영남대는 ‘글로컬 봉사단’ 산하에 지식․의료․복지․환경․예술․다문화․해외․글로벌새마을 등 총 8개 봉사대를 두고 전공에 따른 전문성을 살리면서 보다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예로 지식봉사대에는 사범대생, 법학전문대학원생 등이 소속돼 소외계층이나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멘토링, 무변촌 법률지원 및 상담봉사 등을 펼치고 있으며, 의료봉사대에는 의대생 및 영남대의료원 구성원들이 소속돼 국내외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복지봉사대에는 동창회와 교직원들, 환경봉사대에는 산림자원학과 교수 및 학생들, ‘한중미래숲’과 연계한 황사진원지 ‘생명

의숲’ 조성봉사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 그밖에도 음․미대생들의 예술봉사, 다문화교육연구센터의 다문화봉사, 2001년부터 올해 여름까지 1,400여명이 참가한 해외자원봉사, 유엔재단과 공동 추진하는 ‘Nets Go! 캠페인’(아프리카 모기장 보내기 캠페인), 새마을연구센터 건립추진, 농활 등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또한 인성과 창의성, 진취성을 겸비한 ‘Y형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대학생활과봉사’ 교과목을 교양필수로 정하고 신입생 전원에게 반드시 이수토록 하는 등 교육의 연장선에서 봉사에 접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오늘날, 인류는 ‘차가운 머리’뿐만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지닌 인재를 원하고 있다”면서 “영남대는 직접적인 공동체 봉사뿐만 아니라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봉사를 생활화하는 인재, 지성과 인성, 창의성과 진취성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 인류의 미래에 이바지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영남대는 4일 오전 9시부터 생활관 식당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가해 자연자원대학농장에서 기증한 배추650포기와 무 500개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경산시 일대 독거노인 120명에게 무료 배달했다. 아울러 소년소녀가장에게는 양말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