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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정보학과, 겹경사 났네! N

No.1962412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0.11.05 00:00
  • 조회수 : 14332

김원진(4년) '랑세스(LANXESS)-한경 프리젠테이션챌린지' 대상

배재억(4년) 외 3명, 'YTN 영상공모전' 대상 수상

[2010-11-5]

 

 영남대 언론정보학과에 경사가 겹쳤다. 학생들이 최근 열린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 연이어 대상을 수상한 것.  

 

 먼저 지난 2일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 제1회 ‘랑세스-한경 프리젠테이션 챌린지’ 시상식에서는 언론정보학과 4학년 김원진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줄 왼쪽 네 번째가 대상을 수상한 김원진 씨

 

 김 씨는 시상식에서 '프리젠테이션의 달인'으로 뽑힌 비결에 대해 "참신한 발표 주제는 물론 발표자의 자세와 발표 화면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춰야 한다"며 "프리젠테이션은 자신감만 갖고 되는 게 아니다. 화면 색깔과 글자체 하나,발표자의 위치 및 자세까지 철저히 계산해 준비하면 보다 완벽한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프랑스 랑세스사가 공동주최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의사표현 능력 함양 등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예선을 거쳐 선발된 9개팀이 이날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날 참가자들의 발표는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김 씨의 발표주제는 '국제적 정보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기부방법'. 먼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인터넷 접근성 차이 등을 구체적 수치로 제시해 정보의 불평등 현황을 보여줬다. 김씨는 국가 간 정보 불평등 해소 방안과 관련,'기부광고(Adonation)'를 제안했다. 'Adonation'은 광고(advertisement)와 기부(donation)의 합성어.그는 "특정 인터넷 웹페이지에 광고 툴바를 만들고 인터넷 사용자가 그 광고를 클릭한 만큼 해당 광고주가 개도국에 인터넷 인프라 구축 비용을 기부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씨의 프리젠테이션 화면은 다른 팀들보다 가독성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김 씨는 "장황한 글로 채우기보다는 한번에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압축적인 '아이콘'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화면 색깔의 경우 '보색효과'를 사용해 눈에 잘 띄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프리젠테이션시 발표자의 위치 및 자세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발표 도중 다른 주제로 전환할 때 가만히 서 있기보다는 무대를 이동하면서 청중의 주의를 환기하는 게 필요하다"며 "가벼운 손동작 외 불필요한 행동은 삼가고 그래프나 도표가 나올 경우 최대한 화면에 가까이 붙어서 발표하며 평가자와의 '눈 맞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4일에는 YTN 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방송·통신·전파 대학생 영상공모전' 시상식에서 4학년 배재억 씨 외 3명이 '3.5인치 세상 스마트 미래를 열다'라는 작품으로 대상인 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YTN과 한국전파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것으로, 대상을 포함한 수상작 13편은 YTN '시청자의 눈'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