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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Y형 인재 육성을 위한 사관캠프 열어 N

No.1962413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0.11.05 00:00
  • 조회수 : 14408

 

 

“사관캠프 통해 자신감과 리더십 기르자!”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육군3사관학교, 1․2학년생 130명 참가

[2010-11-5]

 

  “여러분은 더 이상 민간인이 아닙니다. 2박3일동안 사관교육생으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각오를 다지십시오”

  11월 3일 갑작스런 반짝 추위에 움츠린 교육생들 머리 위로 교관의 호된 외침이 떨어진다.

 

  영남대 1․2학년 학생 130명이 2박 3일 동안 사관학교에 입교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육군3사관학교(영천)에서 2박 3일간의 사관캠프를 연 것.

입소식 후 교육생들이 다같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3일 오후 2시, 입소식을 마친 뒤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기초유격훈련과 제식훈련을 받은 참가학생들. 난생 처음 입어본 군복에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몸으로 힘들지만 교관은 한치의 흐트러짐도 허락하지 않는다. “처음이라고 봐주는 거 없습니다. 전투모자와 군복을 입은 순간 여러분은 사관교육생입니다” 입소 첫날 참가학생들은 반복되는 정신교육과 훈련으로 군기가 바짝 든 채 하루를 보냈다.


기초유격훈련을 받고 있는 교육생들


  올해 3월 해병대캠프를 통해 끈기를 배워 다시 참가하게 되었다는 영남대 물리학과 1학년 신소미(19)씨는 “사관캠프 훈련으로 끈기와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매훈련에 임하겠다”며 당찬 의지를 밝혔다.

 

 둘째 날에는 서바이벌, 화생방 훈련을 시작으로 독도(讀圖)법 교육, 목표지향적 자기계발에 대한 계획 작성 시간 등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영천 호국원 참배 후 전날에 작성한 목표지향적 자기계발 계획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한다. 지휘관 정신에 대한 교육을 통해서는 목표 달성의 의지를 다진다. 오후에는 소감문 작성에 이어 퇴소식으로 2박3일의 사관캠프를 마무리 한다.

 

교육생들이 서바이벌 훈련을 받고 있다

 

 이번 캠프를 주관하는 학생역량개발처장 김삼수 교수(49, 섬유패션학부)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학생들이 병영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조직융화력, 리더십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하면서 “인성과 창의성, 진취성을 겸비한 ‘Y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영남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인재의 브랜드화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새로운 대학교육 패러다임 확립을 위해 ‘Y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영남대는 천마리더스캠프, 국토순례대장정, 글로컬봉사단, 특전사캠프, 탐험프로젝트 등 총 167개의 프로그램을 과외로 실시해 학생들의 자신감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고 창의력과 진취성을 함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