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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영남대-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MOU 체결 N

No.1962417

영남대 학생엔 '해외인턴십' 기회 주고, 교포자녀엔 '한국문화체험'의 場 제공

[2010-10-21]

 

 영남대(총장 이효수)와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회장 정주현)가 21일 오후 4시 엑스코 에서 MOU를 체결했다.

 

 미주지역 교포 자녀들의 모국연수 및 한국문화체험과 영남대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해외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활성화에 상호 협력을 약속한 것이다.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는 1981년 창립되었으며, 현재 미주 68개 지역의 한인상공인연합회로 구성돼 있는 대표적 재외 한인 경제인단체다.

 

 
 이효수 총장은 21일 오후 엑스코에서 제9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 미주한인상공인연합회 정주현 회장(왼쪽)과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재외교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방학부터 운영해 온 '천마 인터내셔널 썸머스쿨'(학점인정)을 확대 강화하는 한편, 재외교포 초·중·고생 자녀들을 위해서 유교문화체험 프로그램 등도 개설해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천마 인터내셔널 썸머스쿨'은 지난해 7월 '2009 World Journalist Conference'에 참석한 재외동포 기자단 80여명이 영남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효수 총장에게 재외교포 자녀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줄 것을 제안, 이 총장이 즉석에서 흔쾌히 수락함으로써 개발된 것이다. 
 
 이에 영남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외교포 자녀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난 여름방학에 외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다. 
 
 한국어와 한국 역사, 사회, 문화, 경제 등에 대한 강의와 한국 사회 및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현장답사(Field Trip), 다양한 체험활동(Activity) 등 총 4주간 운영되는 '천마 인터내셔널 썸머스쿨'은  이번에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와의 MOU를 계기로 본격화될 전망.  영남대는 앞으로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교포 및 자녀들 뿐만 아니라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들까지로 참가대상을 확대하고, 고품격의 차별화된 한국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는 영남대 학생들을 위한 해외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발굴해 영남대 측에 제공키로 했다.

 

재외교포 자녀들의 모국연수 및 영남대 학생들의 해외인턴십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영남대 관계자들과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 및 미주 각지역 대표들    

 

  미주 각 지역의 한인상공인회 대표들과 함께 이날 MOU 체결식에 참석한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정주현 회장은 “화랑도와 유교문화의 뿌리가 깊은 영남지역의 거점대학인 영남대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을 배우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글로벌리즘과 로컬리즘을 동시에 추구하는 ‘글로컬 이니셔티브’를 비전으로 영남대는 연간 2천여 명의 국내외 학생들을 교류하고 있다”면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남대는 재외교포 자녀들을 위해 한국인의 정신이 살아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거점대학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MOU 체결에 앞서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정기 영남대 GTEP사업단장(국제통상학부)은 “글로벌 거상을 꿈꾸며 GTEP사업단(국제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에 참가하고 있는 영남대 학생들을 위해 미주한인상공 인총연합회가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세계한상대회가 열린 엑스코에서 모국을 찾은 한상들을 대상으로 '천마인터내셔널 썸머스쿨'에 대한 홍보를 실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