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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도 위한 취업정보, 모두 담았습니다.” N

No.1962443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0.08.30 00:00
  • 조회수 : 16212

생명공학부 교수들, 제자들 위해 ‘취업백서’ 펴내

교육커리큘럼 분석, 산업현황, 취업 및 진로정보 등 총망라

[2010-8-30]

 

 “바이오‧생명공학의 중요성은 두 말 할 필요가 없지만, 첨단 분야이기 때문에 아직은 취업이나 진로에 대한 체계화된 정보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졸업 후 진로 고민에 빠진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가이드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영남대 생명공학부 교수들이 제자들의 진로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취업백서를 펴냈다. 박의호 취업담당 주임교수와 김종주 교수, 그리고 4명의 졸업생들이 지난 6월부터 열일 제쳐놓고 매달린 결과물이다.


 총 370페이지에 달하는 《바이오‧생명공학분야 취업백서》에는 제1장 바이오‧생명공학 관련 산업 현황, 제2장 생명공학 교육커리큘럼 분석, 제3장 생명공학분야 취업기관, 제4장 취업 현황 및 수요 분석, 제5장 의‧치학 전문대학원 등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생명공학분야 취업기관에 대한 정보가 실린 제3장이 백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사전 조사에서 생명공학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때문에 박 교수 등도 정보 수집에 더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식품의약품안정청,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환경과학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식량과학원 등 18개 국가기관과 대학부설연구소 32곳, 대기업 계열사 21곳, 벤처 기업/연구소 69곳 등 총 140개 생명공학분야 취업기관의 연혁 및 기관소개, 연구 분야, 직무소개, 수시 및 공개 채용정보 등 핵심정보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제4장 취업현황분석에서도 기관별, 근무지별, 채용분야별, 학력별, 채용방식별 취업현황 및 수요에 대한 분석이 그래프와 각종 도표로 정리돼 한 눈에 내용이 쏙 들어온다.

 

 제5장에서는 전국 의‧치학 전문대학원, 6년제 약학대학의 입시요강, 주요 학원의 비교‧분석, MEET‧DEET‧PEET 출제경향분석 등 치밀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작업에 참가했던 권수희(23)씨는 “구직조사 결과, 약 80%가 서울, 경기 및 대전권에 밀집되어 있고, 구직사항의 50%가 경력자 우대라는 사실에 놀랐다. 취업대란 극복을 위해 처음부터 높은 수준의 연봉을 기대하는 것 보다, 전망 있는 중·소규모의 회사를 선택해 경력부터 쌓는 것이 더 바람직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른 참여학생들도 백서발간 준비과정에서 자신의 진로결정에도 큰 도움을 얻었다면서 “비단 우리대학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전국의 생명공학도들에게 취업이나 진로를 정하는 데 참고가 됐으면 좋겠다”고 이구동성 말했다.

 

 이에 영남대 생명공학부는 초판 200부를 발행해 생명공학부 구성원에게 우선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영남대학교 생명공학부의 웹사이트(http://bt.yu.ac.kr/index.jsp)에도 올려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계 기업 취업이나 해외 유학 및 취업 등의 정보를 담은 취업백서를 추가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