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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그린카(Green Car)부품사업 선도 N

No.1962445

3년간 국비 131억원 확보, 지역주력산업 첨단구조화 및 녹색기술혁신 주도

"GIFT 플랜" 박차

[2010-8-19]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그린카(Green Car)부품사업단’(단장 조계현)을 발족하고, 지역의 전통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소재산업의 첨단구조화를 주도한다. 'Global Frontier 10-3-10'(10년 이내에 3대 융‧복합분야에서 세계 10대 대학으로 진입하겠다는 연구전략)의 한 분야인 ‘녹색혁신’(GIFT플랜)의 일환이다.

 

 최근 영남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지식경제부 산하)으로부터 올해 첫 시행되는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주관대학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3년 동안 국비 13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이란, 서로 다른 2개 이상의 광역 시도에 위치한 주관기관과 참여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연계 및 융합을 통한 시너지효과 제고 및 광역경제권의 발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수행하는 과제에 대해 연구개발비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남대는 대경권 연계협력사업인 ‘대경자동차부품소재 상용화 및 구조전환 지원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참여지자체인 경상북도, 대구시, 경산시, 영천시와 참여연구기관인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재)대구테크노파크 나노부품실용화센터,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그리고 참여업체인 대구경북지역 1,300여개 부품소재기업 간의 산‧학‧연‧관 협력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영남대는 ‘그린카(Green Car)부품사업단’(단장 조계현)을 발족, 자동차부품소재분야의 글로벌기업 육성 및 유치를 통한 산업집적화, 핵심부품업체 육성을 위한 사업화‧인증‧교류네트워크 구축, 광역권 소재 기업지원 및 연구기관 융·복합을 통한 통합지원체제의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하에 ‘융합컨소시엄 R&D센터’와 ‘기업지원센터’를 두고, 미래산업 상품발굴을 위한 개방형 혁신 실행, 집중화 전략을 통한 사업 실행, 이미 구축된 기업지원체제의 융‧복합화 및 기관연계사업 실행, 산학연관 네트워킹을 통한 기업통합지원, 글로벌 소싱을 통한 부품소재 집적화, 지역중소기업 업그레이드 등 6대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그린카 부품사업단’의
최종목표는 15개 친환경 자동차 부품소재 기업 육성, 20개 컨소시엄 연구를 통한 부품기업 육성, 통합기업지원을 통한 70개의 연 15% 매출액 성장기업 육성 등.

 

 이에 대해 사업총괄책임자 조계현 영남대 교수(신소재공학부, 50)는 전기차를 비롯한 그린카의 보급과 확대가 자동차 부품산업의 혁명적 변화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역 업체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프레스 등 가공·조립 중심기업 대부분이 규모의 영세성과 낮은 수익성 등의 사유로 산업환경변화에 개별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현황을 진단하면서 ‘그린카 부품사업단’은 우리지역의 부품소재산업 클러스터화를 촉진함으로써 항공, 철도, 자동차, 기계부품, 전기전자 등의 산업분야에서의 대규모 고용창출을 이끌어 낼 것이다. 이는 곧 우리지역의 인재와 부가 역외로 유출되는 현상을 역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에는 수도권, 충정권, 호남권, 동남권, 대경권, 강원권, 제주권 등 7개 광역경제권에서 총 30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향후 3년간 총 53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