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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탠퍼드대 강의, 영남대에서 듣자 N

No.1962456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0.07.26 00:00
  • 조회수 : 16975

국제학부, 2학기부터 실시간 화상강의 제공

[2010-7-26]

 

 9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11명의 미국 과학상 수상자, 그리고 스마트폰 시대를 연 스티브 잡스 등 수많은 유명인사들을 배출한 미국 서부의 명문사립대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의 강의를 2학기부터 영남대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2학기부터 스탠퍼드대 마고 혼(Margo Horn) 교수의 '미국학' 과목(3학점)을 국제학부에 개설한다. 마고 혼 교수는 미국사회역사학자(American social historian)로서 여성, 가족, 의학, 심리학 분야의 역사에 대해 1984년부터 스탠퍼드대에서 강의해오고 있다. 저서로는 <Before It's Too Late: The Child Guidance Movement in the United States, 1922-1945>가 있다.

 

 영남대는 쌍방향 최첨단 강의시스템을 활용해 미국학 수강생들이 미국 스탠퍼드대 학생들과 동시에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수업 중 질의 응답도 실시간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국제학부장은 "굳이 유학을 가지 않더라고 세계적 명문대학의 수준 높은 강의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세계의 명문 대학들과 협정을 체결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간 화상강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올해 1학기부터 국제학부를 개설해 100%로 영어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과 재학생 중 연계전공으로 국제학 전공을 이수할 학생들을 위해 지난 학기에는 '한국 및 주요자본시장의 이해', '동아시아 국제관계', '글로벌 경제이슈' 등 9개 과목이 개설됐다.

 

 오는 2학기에는 스탠퍼드대 '미국학' 과목을 비롯해 '국제매너 및 의전', '국제영어 의사소통', '영어토론', '글로벌 예술과 인문학' 등 총 11개 과목이 개설된다.   

 국제학부에 개설된 과목을 42학점 이상 이수한 학생에게는 졸업 시 '국제학사' 학위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