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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8강이다! N

No.1962470

중앙도서관 앞 ‘별05’, 붉은 티셔츠 입고 응원단장 변신

8강 진출 열망 담아…학생들 “별05 함께 응원 즐거워”

[2010-6-24]

 

 "내친 김에 8강 가자!"

 월드컵 진출 사상 첫 원정 16강의 꿈을 이룬데 이어 8강 진출을 기원하는 열기가 전국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영남대 중앙도서관 앞에 서 있는 키 6.5미터, 어깨넓이 1.8미터의 거인 월드컵 응원단장(사진)도 태극전사 응원에  더욱 큰 힘이 되고 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지난 16일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대학구성원은 물론 온 국민의 열망을 담아 중앙도서관 앞 ‘별05’(브론즈상, 김승국 교수作)에 붉은 티셔츠를 입혔다. 그 덕분인지 한국대표팀은 17일 새벽에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꿈을 이루었다.

 

 이제 거인 응원단장은 ‘내침 김에 8강 진출’이라는 국민들의 기를 모으고 있다. 거인 응원단장에게 응집된 대한민국 국민들의 응원열기가 저 멀리 남아공에 있는 태극전사들에게 전달돼 26일 밤 우루과이戰에서도 더욱 더 에너지 넘치는 경기를 펼치고 승전보를 전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에서다.

 

 이에 대해 영남대 가족주거학과 4학년 이재희 씨는 “늘 우리대학 도서관 앞을 지키고 있던 어린왕자 ‘별05’까지 응원단장으로 변신해 태극전사들을 응원할 정도로 온 국민의 열망이 뜨겁다”면서 “2002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활약이 올해도 재연되기를 바란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별05’의 작가인 영남대 조형대학 미술학부 김승국 교수(51)도 “영남대 재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우리 국민 모두의 기원을 담겠다는 의도에 십분 공감해 동상에 옷을 입히자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면서 “이왕 붉은 응원티셔츠를 입었으니 되도록 오래 입고 있었으면 한다”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