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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100% 영어강의 ‘국제학부’ 신설 N

No.1962535

'연계전공' 국제학사 학위 수여

‘인바운드’ 국제화 박차

[2010-2-25]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새 학기부터 ‘국제학부’를 신설한다.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 중 연계전공으로 이수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되는 국제학부는 100% 영어로 강의를 진행한다.


 올 1학기 국제학부에 개설된 과목은 ‘한국 및 주요자본시장의 이해’, ‘한국의 역사문화’, ‘아시아‧한국의 비즈니스 환경과 실제’, ‘한국의 통화정책과 금융제도’, ‘동아시아 국제관계’, ‘현대한국경제의 이해’, ‘글로벌 경제이슈’, ‘동아시아의 한국’, ‘시사생활한국어’ 등 총 9개 강좌. 강의는 변종국, 이재훈, 전인(이상 경영학부), 심상민(국어국문학과), 박추환, 이병완(이상 경제금융학부), 정준표, 이유신(이상 정치외교학과), 토마스 듀버네이, 웬디 월딩턴(이상 교양학부) 교수 등이 맡았다.

 

 국제학부에 개설된 과목을 42학점 이상 이수한 학생에게는 졸업 시 '국제학사' 학위도 주어진다.

 

 이에 대해 주상우 국제처장(51, 기계공학부)은 “외국에서 우수한 유학생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함과 동시에 내국인 학생들에게는 굳이 유학을 가지 않아도 수업을 들으며 영어실력을 기르고 글로벌한 시각에서 사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는 세계로부터 인재를 받아들이는 ‘인바운드'(in-bound) 국제화와 길러낸 인재를 세계로 내보내는 ’아웃바운드’(out-bound) 국제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영남대의 국제화전략과 일맥상통한다. 특히 영남대는 1학기 국제학부 신설에 이어 2학기부터는 하버드·스탠퍼드․예일․옥스퍼드 등 해외명문대학들의 강의를 화상강의시스템을 통해 중계하거나 온라인으로 다운받아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인바운드 국제화를 통해 캠퍼스를 ‘축소된 지구촌’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2009학년도 2학기 현재 영남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유학생은 17개국 출신 1,008명이며, 그 가운데 598명이 학부생으로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