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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브랜드 VJ" 된 영남대 UBS팀 N

No.1962544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0.02.10 00:00
  • 조회수 : 18239

국가브랜드위원회 공개 모집에서 ‘은상’ 수상

[2010-2-10]

 

 “곧 다가올 설과 정월대보름, 단오, 한가위 등 우리의 전통 세시풍속이나 청도 운문사 비구니스님들의 생활, 안동 도산서원선비수련원 등 세계가 부러워할 한국의 멋과 매력은 잘 찾아보면 우리 주변에 아주 많죠. 오히려 우리가 간과하고 있었던 것들이지요. 이런 것들을 잘 찾아내 제대로 한 번 만들어 보려구요.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매력에 빠져들 준비를 단단히 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영남대 교육방송국(이하 ‘UBS’)이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선다.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에서 모집한 ‘코리아브랜드 VJ'로 선발됐기 때문.

 

 국가브랜드위원회는 경제규모에 비해 저평가된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7일까지 ‘코리아브랜드 VJ 및 리포터’를 공개 모집했다. 모집대상은 성별, 연령, 국적 불문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사람들.

 

 그 결과 ‘코리아브랜드 VJ’ 6팀과 ‘코리아브랜드 리포터’ 20명이 최종 선발됐다. 그 가운데 영남대 UBS 소속 장한송(22,영문3), 권보미(25,경영2, 사진 우), 박지예(20,영문2, 사진 좌) 씨로 구성된 ‘No.1 Korea’팀은 VJ부문 2위인 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들에게 은상을 안긴 작품은 재래시장의 ‘덤’문화를 담은 7분30초 분량의 6mm 동영상.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영하 7도의 혹한을 견디며 서문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캠코더를 들이대고, 수십 년 간 서문시장을 지켜온 상인들과 손님들에게서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끌어낸 결과다.

 

 “세계 어느 나라든 재래시장에는 그 나라 고유의 생활과 풍습이 가장 잘 녹아있는 곳이라는 생각에서 재래시장을 찾았죠. 그 곳에서 ‘덤’으로 대변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정스러움과 어려울 때 더욱 신바람을 낼 줄 아는 풍류, 수십 년 장터를 지켜온 어르신들의 구수함 등을 만나면서 우리세대가 잊고 있었던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리아브랜드 VJ로 활동하면서 우리도 더 많이 우리나라에 대해 느끼고 알게 될 것 같네요.”

 

 앞으로 6개월 동안 명예기자증을 걸고 ‘코리아브랜드 VJ’로 활동하게 될 이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국가브랜드포털(www.koreabrand.net) 및 블로그에 등재될 콘텐츠를 매월 1편 이상 발굴․제작하는 일. 특히 올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유발하는 동시에 국격(國格)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하는 역사적이고도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각자의 역할도 분담했다. 촬영 및 편집은 광고계에서 일하기를 꿈꾸는 권보미 씨, 내레이션은 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장한송 씨, 구성 및 번역은 영어번역을 전공하고 있는 박지예 씨가 맡았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이들이 만든 콘텐츠를 다국어(영·중·일)로 번역해 다매체(포털·동영상 채널·블로그·뉴스레터 등)를 통해 전 세계에 배포한다. 특히 판도라TV에 개설된 국가브랜드위원회 공식채널 ‘코리아브랜드’(http://brand.pandora.tv/my.koreabrand)를 통해서도 방영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청년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열정, 끼를 확실하게 보여 주겠다”는 영남대 UBS 'No.1 Korea'팀은 “대학방송국의 명예를 걸고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어 세계인이 대한민국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겠다”며 각오를 새롭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