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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우 교수, SSCI저널 2곳 편집위원 선임 N

No.1962554

WCU 연구성과 국제적으로 인정

[2010-1-21]

 

 30대 소장학자인 박한우 영남대 교수(39, 언론정보학과, 사진)가 최근 SSCI급 국제학술지 2곳으로부터 편집위원으로 선임됐다.


 ‘
SSCI’란, ‘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사회과학 인용색인)의 약자로 사회과학 및 인문학 분야의 국제저명학술지를 일컫는다. 특히 SSCI급 논문 1편은 SCI급(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논문 5편에 해당할 정도로 지명도가 높다.

 

 박 교수를 편집위원으로 선임한 국제학술지는 ≪JCMC≫와 ≪Scientometrics등 총 2곳. 이에 따라 박 교수는 이들 학술지에 투고되는 논문을 평가, 심사해 어떤 논문을 게재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JCMC≫(Journal of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는 1995년 6월부터 발간된 웹(web)기반 인터넷 의사소통 연구의 현존 최고(最古) 저널이다. 2004년에는 ICA(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 :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의 공식저널이 됐다. ICA는 1950년 1월에 발족했으며, 현재 세계 80개국에서 4,2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커뮤니케이션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다.

 

 ≪Scientometrics는 과학논문 인용분석기법을 통해 특정연구자가 어느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지를 조사 분석하는 저널로, 1978년부터 헝가리의 Akadémiai Kiadó와 독일 Springer사에 의해 공동 출판되고 있다.

 

 채 마흔도 되지 않은 박 교수가 이처럼 국제적 지명도가 높은 국제학술지에 편집위원으로 선임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행해 온 WCU사업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때문.

 

 박 교수는 국내 몇 안 되는 '웹보메트릭스'(webometrics) 전문가로, 현재 영남대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WCU사업에 선정된 인문사회계열 19개 대학교 가운데 단 2곳뿐인 지방대 WCU사업단 중 하나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웹보메트릭스’는 인터넷의 '웹'과 계량적 분석을 뜻하는 '메트릭스'가 합성된 용어로, 구체적 데이터 분석 없이 인상비평에만 주력하는 웹에 계량적 개념을 추가, 웹에서 데이터를 끌어내고 분석하는 새로운 학문분야다. 영남대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은 특히 인터넷 등장 이후 웹사이트의 콘텐츠와 하이퍼링크를 통해 사회네트워크를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일례로 국회의원 웹사이트를 분석해 정치인 A가 누구와 사이트를 연결(링크)했는지, 또 자신의 사이트를 어떻게 구성(피처)했는지에 따라 유권자의 지지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냄으로써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 인간생활에 미치는 인터넷의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무한한 웹의 세계를 계량화해 데이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연구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 박 교수는 “인터넷 강국인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학문분야에서도 높아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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