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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주최 온라인車경진대회 "대상" N

No.1962565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09.12.23 00:00
  • 조회수 : 17739

[2009-12-24]

 

 영남대 학생들이 KAIST 주최 ‘2009 전국 대학생 온라인전기자동차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1위인 ‘대상’과 상금 500만원의 영예를 차지했다.


 ‘온라인전기자동차’는 배터리에 의존하는 기존의 전기자동차와는 달리, 차량에 장착된 고효율 집전장치를 통해 도로에 설치된 급전장치로부터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하는 신개념 전기자동차. 이번 대회는 온라인전기자동차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굴을 목적으로 온라인전기자동차용 완성차 설계 및 해석, 전기자동차 및 급․집전장치의 세부구조 설계를 위한 아이디어 등을 공모했다.

 

 지난달 12일까지 신청 접수 결과, 전국 대학에서 총 30개 팀이 신청했으며, 1차 제안서 심사결과 영남대를 비롯한 총 10개 팀이 본선대회 출전 자격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다른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달리, 예선 통과한 10개 팀에는 좀 더 기발하고 참신하며 구현가능성까지 갖춘 새로운 최종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비 100만원도 지원됐다.

 

 본선대회는 22일 오후 1시 KAIST 문지캠퍼스 슈펙스홀에서 열렸다. 그 결과 미래형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여겨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영남대 기계공학부와 전자정보공학부 학생연합팀인 ‘POYU'팀(팀장 나재웅 외 11명, 지도교수 황평)이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 멤버 중 10명이 기계공학부자작자동차동아리 ‘유새’(YUSAE)에서, 2명이 전자정보공학부동아리 ‘파워서플라이’(Power Supply)에서 각각 활동한 경험이 시너지효과를 낸 것이다.

 

 팀장 나재웅(26, 기계시스템전공 4년)씨는 “팀 이름처럼 ‘Pride Of Yeungnam University’가 되기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밤잠을 설쳐가며 대회를 준비했다.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머리를 맞댄 결과 전기자동차의 설계, 집전장치의 설계, 자동차 디자인 등에 있어서 남다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의 아이디어가 미래형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들을 지도한 황평 교수(54, 기계공학부)도 “매년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미국, 영국, 일본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 “총 150페이지 분량의 제안서를 직접 작성한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했는데, 이런 좋은 성과를 낳으니 더욱 기쁘다”고 대견해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영남대 ‘POYU’팀은 KAIST 서남표 총장으로부터 총장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으며, 한양대(금상), KAIST(은상), 명지대(동상), 동아대(장려상)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