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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EP사업단" 800만불 수출계약 일등공신 N

No.1962582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09.11.17 00:00
  • 조회수 : 17555

‘우수바이어 초청 수출교류전’ 참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통․번역 지원 등 '中企서포터즈'로 맹활약 
[2009-11-17]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중소기업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상경대 국제통상학부 ‘GTEP사업단’(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단장 고용기)의 학생 15명이 최근 구미에서 열린 ‘2009 우수바이어 초청 수출교류전’에 참가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통․번역 전담요원 및 진행요원으로 활동한 것.

 


 


 대기업에 비해 해외시장개척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중소기업을 돕자는 취지에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경북중소기업지원센터(이사장 김영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봉화에 본사를 둔 콘택트렌즈 전문업체 (주)루시드코리아를 비롯해 (주)대원GSI, (주)신우피엔씨, 청도감와인(주), (주)토치, (주)튜링겐코리아, (주)푸드사이언스, (주)삼익SES, (주)해누리, 안동전통명주(주), 니껴바이오 등 사무용기기, 농기계, 의료기기, 농특산품 등을 제조하는 지역중소기업 11개사가 참여했다. 해외 바이어는 인도, 중국, 싱가폴 등 아시아지역 5개국에서 20명이 초청됐다.



 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은 외국바이어들을 1대1로 전담해 동시통역으로 수출 상담을 돕는 등 참가업체들의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수출교류전 기간 내내 행사운영 및 진행, 안내, 바이어 응대 등 전방위에서 대학생 신분으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적극적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 결과 이번 수출교류전을 통해 총 80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체결이 성사됐다.

 

 

 이러한 성과는 GTEP사업단 학생들의 철저한 준비와 열정 덕분에 가능했다. 교류전 몇 달 전부터 참가업체들의 제품을 철저히 분석하는 한편 비즈니스외국어 통·번역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다. 아울러 초청된 해외바이어들에 대한 사전 분석을 하는 등 수출바이어 상담실무자로서의 자격을 갖추는 데 거의 매일 5시간 이상씩 공을 들였다. 뿐만 아니라 ‘경북PRIDE상품육성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수출입 실무, 해외시장조사, 바이어신용조사, 박람회참가, 인턴십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지역중소기업의 현실을 잘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 더욱 좋은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교류전 행사 준비의 실무를 담당했던 (재)경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김현수 씨는 “수출바이어 상담은 상당한 외국어 실력이 요구되는 전문직인데, 영남대 학생들이 해당 바이어를 1대1로 맡아 훌륭하게 동시통역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 특히 외국어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무역관련 법률 및 지식수준도 상당히 높아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지원에 많은 협력을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영남대 GTEP사업단장 고용기 교수(44, 국제통상학부)는 “경상북도 및 지역중소기업들과의 실질적 산․관․학 협력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경북PRIDE상품’과 지역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증대에 기여하는 사업단이 되겠다”는 약속과 함께 “GTEP사업단에서 쌓은 다양한 실전경험이 졸업 후 세계시장의 무역일선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거상의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