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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기부 캠페인’ 1호 기부자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N

No.5994534
  • 작성자 홍보팀
  • 등록일 : 2023.03.23 10:28
  • 조회수 : 9651

축구부 동문, 모교 방문해 후배 응원 “기회 되는대로 모교 발전에 힘 보탤 것”

최외출 총장, 대학 발전상 설명하며 “응원 해달라” … ‘20년 기부약정 서명’ 화답

27만 동문, 기업, 기관 등 대상으로 대학 비전 알리며 ‘소액기부 캠페인’ 전개

[2023-3-23]

<영남대학교를 찾아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와 NEST스포츠 박대연 대표>

(왼쪽부터 박대연 대표, 최외출 총장, 손준호 선수)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전 국민 동참 ‘기부 캠페인’에 적극 나선다.


 영남대 ‘기부 캠페인’ 1호 기부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다. 손준호 선수는 영남대학교 체육학부 11학번 출신으로, 지난해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극적인 16강 진출의 발판을 놓는 활약으로 국민들로부터 큰 응원을 받았다. 


 손준호 선수의 ‘기부 캠페인’ 참여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이루어졌다. 지난달 손준호 선수는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영남대를 찾았다. 이날 손준호 선수를 만난 최외출 총장은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직접 영남대의 발전상을 설명하고 모교를 응원해달라는 당부를 했다. 점심식사를 마치자마자, 손준호 선수는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선뜻 밝히고 그 자리에서 기부 약정서에 서명했다. 무려 20년 간 매달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장기 기부 약정이다.


 손준호 선수는 “모교 영남대 축구부에서 쌓은 실력이 밑거름이 돼 국가대표라는 명예로운 자격까지 얻을 수 있었다. 최외출 총장님으로부터 최근 높아진 모교의 위상을 직접 들으면서 동문으로서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세계 속의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교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기부 약정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모교 발전과 후배들이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손준호 선수와 함께 영남대를 방문한 NEST스포츠 박대연 대표도 ‘기부 캠페인’에 깜짝 동참했다. 박대연 대표는 영남대와 별도의 인연은 없지만, 이날 최외출 총장의 ‘기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손 선수와 함께 기부 약정서에 서명하며 영남대 ‘기부 캠페인’ 2호 기부자가 됐다.

 

 이번 기부 캠페인 참여뿐만 아니라, 영남대는 지난 2021년 손준호 선수의 역할로 9천6백여만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당시 손준호 선수가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 FC로 이적할 때, 연대기여금(프로 구단에서 해외로 이적할 때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부를 선수 육성에 기여한 구단 및 각급 학교로 지급되는 금액)을 지원받아 축구부 육성지원금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전 국민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준 손준호 선수가 영남대 동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영남대 출신으로서 해외에서 활약하며 국위를 선양하는 것만으로도 모교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직접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응원해줘 감사드린다”면서 “손준호 선수처럼 영남대를 응원해주는 기부가 모여, 영남대 학생들이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남대의 소액기부 모금 활동은 지난해부터 이미 학생 중심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2학기부터 영남대 대학 본부와 총학생회는 ‘위드유(With YU) 학생 사회공헌기금’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학생들이 소액 기부를 통해 소속감과 애교심을 고취하고 사회 공헌의 중요성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 소액기부 모금 활동이다. 이번 ‘기부 캠페인’과 함께 대학 발전기금 모금 활동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기부 캠페인’을 우선 27만 동문을 대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영남대 총동창회와 연계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의 기부를 독려하고, 기업, 기관,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영남대의 비전과 사회공헌 활동의 취지를 알리고 캠페인 참여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