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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의대 학생들, 국제 저명 저널에 잇달아 논문 게재 N

No.5995968
  • 작성자 홍보팀
  • 등록일 : 2023.04.15 15:59
  • 조회수 : 8600

의학과 4학년 금하림·이선진·김정민,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김세윤·이재민 교수 지도 맡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바이러스와 뇌염 및 소아 열성경련 연구 성과

[2023-4-15]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영남대 의과대학 학생들과 지도를 맡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교수들>

(왼쪽부터 이재민 교수, 이선진, 금하림, 김정민 학생, 김세윤 교수)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학부생들이 제1저자로 수행한 연구 논문 2편이 국제 저명 저널에 잇달아 게재됐다.


 논문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바이러스와 뇌염 및 소아 열성경련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성과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를 이용한 바이러스와 뇌염 유병율 연관성 연구(Seasonal Trends in the Prevalence and Incidence of Viral Encephalitis in Korea (2015–2019)’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를 이용한 바이러스와 열성경련 연관성 연구(Seasonal trend of viral prevalence and incidence of febrile convulsion: a Korea public health data analysis)’ 등 2편이다. 연구 논문은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영향력지수(IF) 4.964), <Children>(IF 2.835) 최신호에 각각 게재됐다. 


 이번 논문에는 영남대 의학과 4학년 금하림, 이선진, 김정민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김세윤, 이재민 교수가 지도를 맡았다.


 뇌염은 소아와 성인에서 발생하는 중추신경계의 염증성 질환이며, 열성경련은 소아에서 발열과 동반되어 발생하는 대표적인 신경질환이다. 영남대 의대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획득한 보건자료를 바탕으로 시계열 분석을 통하여 바이러스 감염의 발생과 뇌염 및 열성경련 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22년 3월부터 바이러스 감염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두 가지 신경질환인 뇌염과 소아 열성경련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2022년 영의학생학술대회와 대한소아청소년과 추계학술대회,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에서는 ‘소아 열성경련의 역학 및 바이러스 병인에 관한 심평원 자료 분석 연구(Epidemiology and viral etiology of pediatric febrile conversion: a Korean public health data analysis)’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도를 맡은 영남대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이재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뇌염과 소아 열성경련의 원인 바이러스를 규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열성경련과 뇌염이 특정 바이러스의 유병율이 증가한 뒤 한 달 뒤에 발생율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나이와 바이러스 종류에 따른 차이를 보이며, 추가 전향적인 연구를 통해 연관성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기존에 불가능했던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영남대 의과대학의 학생연구지원제도인 ‘영의학생학술대회’를 통해 국제저명학술지에 2편의 연구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의과대학 학생들의 교내 학술대회 지원을 통해 연구논문 작성을 적극 장려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