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4년 지성민 씨, 약사국시 수석 합격 N
No.1962227300점 만점에 294점 획득 “약사이셨던 외할아버지 뒤를 잇게 돼 기뻐…” [2012-2-2]
“수석은 생각도 못했는데……, 약사로 평생을 사셨던 외할아버지가 생각나네요. 그 뒤를 잇게 돼 정말 기쁘고요,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친구들, 그리고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영남대 약학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지성민(25, 사진) 씨가 약사 국가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1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 이하 국시원)은 '제63회 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 씨는 300점 만점에 294점(98점/100점 환산기준)을 취득해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학교 수업에 충실한 것이 가장 중요한 공부비법이라고 밝힌 그는 “다만 과목별 정리본을 시험을 앞두고 꼼꼼히 다시 한 번 체크했던 것이 각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데 보탬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초 군에 입대할 계획인 그는 “앞으로 2년여 간 군 생활을 하면서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충실히 한 뒤 제대 후 전문약사로서의 꿈을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올해 약사국시 합격률은 88.9%로, 지난해 84.2%보다 4.7% 정도 소폭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