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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공학부팀, 한국철도학회 창의설계작품전 大賞 수상 N

No.1962252

국토해양부 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 획득
[2011-11-26

 

 "대한민국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신소재공학부 대학원생과 학부생으로 구성된 ‘레일본드’(RailBond, 지도교수 백응률)팀이 한국철도학회에서 주관한 ‘제6회 대학생 창의설계 작품전’에서 대상인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신소재공학부 석사 4기 최상규(27), 김보라(25,여)씨와 신소재공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성상(25)씨.

레일본드 팀과 백응률 교수(왼쪽부터 최상규, 백응률 교수, 김보라, 박성상)


  
올해 6회째인 ‘대학생 창의설계 작품전’은 한국철도학회가 철도산업 및 기술과 관련이 있는 대학(원)생들에게 창의성을 배양하고 아이디어를 제품화 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30개 대학 팀이 출전해 1차 심사(작품제안서/발표계획서/작품사진)를 거쳐 8개 팀 만이 2차 본선에 진출했으며, 최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전시회와 함께 본선 심사를 치렀다.

 

 그 결과 ‘재활용 금속을 이용한 국산 철도 레일 이음용 테르밋 용접재’를 출품한 '레일본드' 팀이 국토해양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거머쥐었다. 고속전철 및 도시 철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철도 이음용 테르밋(thermit) 용접재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에 아이디어를 착안한 이들은 금속 산업현장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산화철과 버려지는 알루미늄 캔을 재생하여 생산한 알루미늄 분말을 이용하여 가격절감과 국산 테르밋 용접재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적용되지 못한 열처리 기법을 적용해 용접부의 기계적 특성까지 혁신적으로 향상 시켜 레일 파손을 방지할 수 있는 강점까지 가미시켰다.

 

 이들을 지도한 백응률 교수(51, 신소재공학부)는 “이들이 개발한 아이템은 일부 기술 보유국에 국한된 노하우 공개를 제한하던 철도레일 테르밋 반응재에 대한 제조 기술 확립과 성능 향상시킨 학술적 측면,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하는 환경적 측면, 비용 절감과 국산화의 경제적 측면까지 고려한 것으로 이것이 상용화 된다면 대한민국 철도 기술 진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팀장 최상규 씨는 “이번 작품전을 준비 하느라 2달 동안 밤낮으로 고생한 팀원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 특히 테르밋 반응 관련 자료들이 특허로 묶여 공개된 자료가 거의 없고, 또 실험에 필요한 금전적인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았는데 백응률 교수님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이 기회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보라 씨 역시 “대개 일반인들은 용접의 중요성을 잘 모르지만 용접은 철도 분야 뿐만 아니라 산업 분야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종류만 해도 수 백 가지가 넘는데 실험실에 용접 전문 기기도 많으니 언제든지 구경 와도 좋다”며 “용접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활짝 웃었다.

 

♣ 테르밋(thermit) : 알루미늄과 산화철(酸化鐵)의 분말을 동일한 양으로 혼합한 혼합물. 점화하면 3000℃의 고온을 내므로 철이나 강(鋼)의 용접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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