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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로스쿨, 법조윤리시험 합격률 전국 2위 N

No.1962276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1.09.27 00:00
  • 조회수 : 14364

138명 응시한 결과 121명 합격, 87.7% 합격률 기록
[2011-9-27]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배병일)이 8월 20일 법무부가 주최한 제2회 법조윤리시험에서 합격률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영남대 로스쿨 1· 2학년 138명이 응시한 결과 121명이 합격해 87.7%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전국 2위를 차지한 것.

 

9월초 '제10회 모의공정위 경연대회’ 특별상 및 인기상 수상 뒤 자축하고 있는

영남대 로스쿨 학생들과 배병일 법학전문대학원장(앞줄 오른쪽 세번째)

 

 이번 시험에는 전국 25개 로스쿨 학생 2,124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1,571명이 합격했다. 평균 합격률은 73.9%로 영남대 로스쿨의 합격률은 이보다 13%p가 높다.

 

 연 1회 실시되는 법조윤리시험은 변호사에게 필요한 직업윤리를 평가를 목적으로 객관식 40문제 가운데 13문제 이상을 틀리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다. 이 경우 향후 변호사시험에 응시하더라도 성적에 상관없이 불합격 처리된다.

 

 지난 1회 실시된 법조윤리시험의 평균 합격률은 99.4%에 이르렀으나 올해는 시험이 까다롭게 출제돼 평균 합격률이 지난해에 26%p 가량 떨어졌다. 로스쿨을 다니며 모든 과정을 이수했지만 법조윤리시험에 떨어질 경우 자칫 변호사 시험 자체에 응시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영남대 로스쿨은 지난해 1회 시험에서는 2학년생 61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하는 10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시험이 다소 까다로운 것으로 드러난 이번 2회 시험에서는 전국 2위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영남대 로스쿨 이희성(39, 석사4기)씨는 “지난 1학기 때부터 법조 윤리과목을 이수하며 미리 시험도 보고,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시험을 준비하면서 법조 윤리의 기초를 닦았다.”며 합격 소감을 전하며 “법조윤리시험의 경우 변호사 시험을 통과하는 기초 관문 성격이 짙었지만 시험의 문제와 유형이 해를 거듭할수록 난이도가 높아져 로스쿨 재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관문이자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시험에 대비해 체계적으로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영남대 로스쿨 배병일(54) 원장은 “법조 윤리 시험은 법조인으로서의 윤리를 평가하는 시험이자 동시에 변호사 시험을 통과하기 위한 필수 코스”라 전하며 “법조윤리시험에 대비해 학생들 스스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가며 몇 달 동안 준비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1,2회 시험의 높은 합격률은 물론이고 내년 8월 예정인 3회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해 재학생들이 변호사 시험에 주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생 18명으로 구성된 ‘경쟁법학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조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대학(원)생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에서 특별상과 인기상을 한꺼번에 거머쥐며 예비 법조인의 실력을 공인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