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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수학과 교수, ‘기초연구 우수성과’ 선정 N

No.1962279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1.09.22 00:00
  • 조회수 : 12312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 선정·발표
[2011-9-22]

 

 

 김래영(36, 사진) 영남대 수학과 교수의 연구과제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으로부터 ‘기초연구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학문적,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우수성과를 발굴·홍보해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R&D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기초연구 우수성과’를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는데, 올해는 이공계 기초연구 부문 27건, 인문사회연구 부문 8건, 국책연구 부문 15건 등 총 50건 선정된 가운데 22일 오전 11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인증식 및 특별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래영 교수는 기초부문(자연과학 일반연구자 지원사업)에서 ‘효율적인 Gabor 윈도우 함수 구성’이라는 연구과제로 우수성인정받았다. 이에 관한 논문은 2010년 물리, 수학분야 영향력 지수 3.144(전체 1위)에 해당되는 수리 물리학 분야 최고 저널인《APPLIED AND COMPUTATIONAL HARMONIC ANALYSIS》2010년 1월호 실렸다.

 

 

 휴대전화, 동영상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접하는 정보매체들은 대부분 ‘신호’와 ‘영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래영 연구팀의 연구는 Gabor 해석을 통해 기존 연구의 추상성 및 계산적 어려움을 탈피해 근사적인 방법을 이용하지 않고도 신호 및 영상을 분해, 복원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오디오 신호 처리, 영상 잡음 제거 등과 같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될 계획이다.

 

 김래영 교수는 “즐겁게 연구할 수 있도록 배려와 격려해 주신 영남대 수학과 교수님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감사로 소감을 대신하면서 “앞으로 Gabor(가보), Wavelet(웨이브릿) 분야를 더 연구해 실생활 속에서 수학의 학문적 가치가 발현될 수 있도록 연구에 몰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래영 교수는 KAIST 수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쳤으며, 2006년 3월부터 영남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APPLIED AND COMPUTATIONAL HARMONIC ANALYSIS》, 《JOURNAL OF FOURIER ANALYSIS AND APPLICATIONS》등 SCI급 저널에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 마르퀴스 사의 ‘후즈후’, 영국 케임브리지국제인명센터(IBC)의 ´21세기 탁월한 지식인 2000명‘ 등 세계인명사전에도 모두 등재되는 등 우수한 학술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우수성과는 일반국민들에게 쉽게 이해되고 체험될 수 있도록 국립중앙과학관의 첨단과학관에서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특별 전시된다. 특별전시회가 끝난 뒤에는 전국 주요 도시 KTX역사에서 순회전시된 후 다시 국립중앙과학관의 첨단과학관에서 1년간 상설 전시될 계획이다.

 

 *용어설명*

  가보(Gabor)는 1971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헝가리 전기 공학자 Dennis Gabor에 의해 도입됨. 

  웨이브릿(Wavelet)은 작은 웨이브란 의미로 1980년대 Morlet 와 Grossmann에 의 도입됐으며,

  이들은 현재 CT, MRI 등 의료 영상 및 지문 인식 등에 다양하게 응용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