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열기

YU News Room

원자력연계전공 박현제 씨(전기3) 한전기술 캠프 '수석' N

No.1962289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1.09.01 00:00
  • 조회수 : 13749

“핵융합 발전 조기상용화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한국전력기술 주최 ‘제1회 Power Engineering School Summer Camp’ 수석 및 1년 전액 장학금 수상 
[2011-9-1]


 원자력연계전공 박현제(24, 전기공학과 3학년)씨한국전력기술(KEPCO E&C, 사장 안승규)에서 올해 처음 주최한 'Power Engineering School Summer Camp’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박 씨는 부상으로 1년 전액장학금까지 받았다.

 

  ‘Power Engineering School’은 전력기술 분야 미래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한국전력기술에서 주최한 프로그램으로, 영남대와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국내 25개 대학 48명의 공학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용인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설계개요 등 10개 교과목으로 구성된 전문 강의와 삼천포 화력발전소, 고리 원자력발전소 등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된 5박6일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박 씨는 전공시험, 발표, 논술, 출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총점 96점으로 2등과 10점 이상의 점수 격차를 벌이며 가볍게 수석을 차지했다.

 

 장학증서 전달식은 지난 23일 영남대 기계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전력기술(주) 인재개발교육원 진태은 원장은 “원자력연계전공과 전기공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있는 박현제 씨의 전공지식과 실무적용능력이 놀랍다”며 “한국전력기술(주)의 전문기술을 활용한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졸업 후 진로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캠프를 꾸준히 이어나가 UAE 원전 수주 이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원자력인력 조기육성 등 전력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석을 차지한 박 씨는 “올해 3월부터 원자력연계전공을 복수전공하기 시작했는데, 그 덕분에 수석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잠을 줄여가며 공부한 보람이 있다”는 수상소감과 함께 “아직 국내에 원자력 전문가가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원자력연계전공은 보다 넓은 취업 기회와 두 개의 학위를 보장한다. 또한 각종 전문 교육과 장학 혜택 등도 많이 주어진다”는 원자력연계전공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장차 원자력 발전에서 송전까지 아우르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박 씨는 “원자력 분야 중에서도 특히 핵융합 발전의 조기상용화에 이바지 하는 것이 꿈”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활짝 웃었다.   

 

 장학증서 수여식 (왼쪽부터 한기인재개발교육원 이수종 교수, 진태은 원장, 박현제 씨, 영남대 공대학장 채영석 교수, 기계공학부 홍승열 교수)

 

 한편 영남대는 2011학년도 1학기부터 원자력공학전공을 신설했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대체에너지 수요의 증가, 정부의 원자력 산업 투자 확대 방침, UAE 원전수출성사 등을 계기로 원자력 관련 고급 두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에 기계공학부(기계시스템전공, 기계설계 전공, 첨단기계전공)를 주관학부로, 건설시스템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신소재공학부,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가 공동 참여하는 융․복합 연계전공으로 운영 중이며, 연계전공 교과목 35학점 이상, 특히 전공핵심과목 16학점 이상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연계전공 이수 학생들에게는 졸업 시 주전공과 원자력공학전공의 공학사 학위 2개가 동시에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