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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도 "인정"한 경제금융학부 실력 N

No.1962292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1.08.22 00:00
  • 조회수 : 14830

‘2011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 금상 수상

2007년 이어 ‘전국 1위’ 탈환, ‘9년 연속 입상’ 대기록 수립

금융통화 분야 특화교육의 결실

[2011-8-22]

 

한국은행 주최 통화정책경시대회 전국 결선에서 최고의 권좌에 오른 2BASE팀이

한은 김중수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임엘리아, 김찬종, 김중수 총재, 천성은, 박준석)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학생들이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2007년 전국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은 두 번째 쾌거이자, 2003년부터 '9년 연속 입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 통화정책의 심장부인 한국은행에서 주최한 대회이니만큼 이 분야 '절대강자'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다.

 

 올해 9회째인 한은 통화정책경시대회에는 전국 61개 대학교에서 88개 팀이 참가했으며, 지난달 20일부터 3일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예선을 치른 결과, 영남대를 비롯한 8개 대학교 9개 팀에만 결선 진출권이 돌아갔다. 그리고 지난 19일 한국은행 본사에서는 최근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과 물가동향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8월중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경연이 펼쳐졌다. 현직 금융통화위원인 임승태 위원을 심사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단은 ‘모의 금융통화위원회’라는 대회의 상징성에 걸맞게 통화정책 분야에 경험이 많은 한국은행 간부 4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각 참가팀은 한국은행이 8월중 통화정책방향을 결정(11일)하기 하루 전날인 10일에 제출한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불꽃 튀는 논리 경연을 펼쳤으며, 그 결과 영남대 ‘2BASE’팀이 금상, 연세대 ‘연세KUSEA’팀이 은상을 받았다. 고려대 ‘Humming Bird’팀과 부산대 ‘새벽’팀이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박준석(24), 김찬종(24), 천성은(25), 임엘리야(23)씨 등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3‧4학년 재학생 4명으로 구성된 '2BASE'팀은 'to become a star economist'라는 팀원의 의지를 담은 팀명 답게 통화정책과 한국경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치밀하고 창의적인 분석 자료와 논리정연한 발표력, 명쾌하고 순발력 있는 질의응답, 탄탄한 팀워크를 발휘해 8가지 질의응답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아울러 지역예선 1위 상금 2백만원에 더하여 전국 결선 1천만원 등 총 1,200만원의 상금까지 부상으로 받았다.

 

 "팀원 각자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라는 생각으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에 토대를 두고 경제의 건실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통화정책을 수립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가계부채 문제와 해외불안요인, 기대 인플레의 선제적 차단 문제를 집중 분석한 것이 주효했다”고 수상 전략을 밝힌 팀장 박준석 씨는 “지난 학기 내내 각종 보고서와 논문을 읽고 매일 매일 토론하면서 숨 가쁘게 대회를 준비해 왔지만 팀원 4명 전원이 평점 4.0을 넘겼다. 선배들로부터 물려받은 열정과 패기,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학과공부와 대회준비를 성공적으로 병행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며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이들을 지도한 이병완 교수(52, 경제금융학부, 사진에서 맨 왼쪽)는 "마치 질의응답 대본을 미리 받아 연습한 것처럼 우리 학생들이 거침없이 답변을 해나가는 것을 보고 지도교수인 나도 무척 놀랐을 정도였다. 같이 대회를 지켜본 다른 대학 지도교수들도 '단연 영남대팀의 실력이 돋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대회를 지켜본 소감을 밝히면서 "경제금융학부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봄 학기의 '영어프리젠테이션대회'와 가을학기의 ‘금융토론경시대회' 등을 거치면서 발표자료 작성 및 발표 능력, 데이터 분석 능력, 토론 능력 등을 사전 검증해 참가팀을 선발한 결과가 9년 연속 수상의 쾌거로 이어진 것”이라며 자랑했다.

 

 한편 영남대 경제금융학부는 2003년 이후 '9년 연속 지역예선 우수상 이상 수상'의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2006년과 2007년에는 지역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결선대회에 진출, 2006년 전국 3위(장려상), 2007년 전국 1위(최우수상)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더하여 경제금융학부는 AFPK 교육프로그램,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금융캠프 등 창의적 분석능력과 현장실무 능력 등을 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금융전문가 양성 요람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전공일치 분야로의 높은 취업률로 이어져 금융전문가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