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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2011 대구국제대학생축제 개막 N

No.1962297

8월 2일∼8일까지, 11개국 대학생 80여명 참가

대구스타디움 견학, 문화체험, 홈스테이 등 6박 7일간 한국 체험

[2011-8-2]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개막을 앞두고 국제도시로 업그레이드 된 대구를 외국인대학생들에게 먼저 선보이는 ‘2011 대구국제대학생축제’가 8월 2일부터 8일까지 영남대에서 열리고 있다.

 

영남대에서 열린 '2011 대구국제대학생축제'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국제대학생축제를 주관하는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2일 오후 6시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개막식을 열고 세계 대학생들의 지역 방문을 환영했다.

 

 대구시를 대표해 배영철 국제통상과장은 인사말에서 "영남대는 세계문화유산과 세계 최고 수준의 IT 산업과 철강산업, 자동차산업 현장을 한 시간 거리에 두고 있어 세계인들이 한국문화와 경제, 사회를 체험하기에는 가장 적합한 베이스캠프"라면서 "영남대 생활관 뿐만 아니라 홈스테이 가정에도 머물면서 진정한 한국문화와 따뜻한 한국인의 마음을 느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일 오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영남대 원예학과 2학년 배수예 씨가 한국 대학생을 대표해 환영인사(右)를 하고 있다

  

 대구국제대학생축제는 올해 6회 째로 미국, 프랑스, 터키, 러시아, 폴란드, 우즈베키스탄, 네팔, 중국, 대만, 일본 등 10개국에서 온 50명의 외국인 대학생과 영남대 국제홍보대사를 포함한 재학생 33명 등 총 83명이 참가한 가운데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 동안 영남대 및 대구시, 경북도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학생들은 영남대에서 한국어도 배우고, 태권도, 사물놀이 등 한국전통문화도 체험하고, 동화사에서 ‘소원등’ 만들기, 포스코 견학, 3박4일 간의 홈스테이 등을 통해 한국 문화와 한국인의 정서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3일 오후에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릴 대구스타디움도 방문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하며 세계인의 스포츠축제 열기를 더했다. 러시아 출신으로 현재 영남대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2기에 재학 중인 소로키나 안나(Sorokina Anna, 23, 女)씨는 "미녀새 이신바예바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른 선수들도 최선을 다한만큼 좋은 성과 거두기를 바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가 세계에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축제를 마감하는 폐막식 및 환송식은 8일 오전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