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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對EU창구 "YU-EU센터" 드디어 문 열다! N

No.1962349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1.03.31 00:00
  • 조회수 : 15291

한-EU FTA 발효 앞두고 유럽통 키우기 본격화

[2011-3-31]

 

 유럽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가 될 ‘EU센터’가 드디어 영남대에서 문을 열었다. 지역에서는 최초며, 국내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부산대, 한국외대에 이어서다. 이에 따라 오는 하반기로 예정된 ‘한-EU FTA’의 발효를 앞두고 영남대의 ‘유럽통’ 키우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YU-EU센터 개소식(좌측 다섯번째가 박인수 센터장, 이효수 총장, 고즐로프스키 대사)
이효수 총장과 고즐포프스키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가 YU-EU센터 현판 앞에서 개소를 축하하며 악수하고 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31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YU-EU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유럽연합대표부 코즐로프스키 대사(Mr. Tomasz Kozlowski) 등이 참석해 ‘YU-EU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특히 폴란드 출신의 코즐로프스키 대사는 행사 후 영남대에서 유학 중인 폴란드 바르샤바대학 학생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 한편, ‘한-EU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동반성장을 위하여’(EU-Korea strategic partnership: growing together)라는 제목으로 인문관강당에서 특강을 했다.

 

 YU-EU센터는 유럽연합본부로부터 4년 반 동안 60만 유로(약 9억 원)를 지원받으며, EU 관련 교육 및 연구 강화,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EU 간의 협력 강화 등을 위한 지역거점역할을 하게 된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도 파트너기관으로 참여한다.

 

 YU-EU센터가 추진하게 될 주요사업은 크게 4가지 분야. ▲EU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지원을 위해 영남대는 유럽학 복수학위과정(Dual Degree) 신설, EU관련 교과목 개설 및 연계전공 개발, ‘EU여름학교’ 운영, EU 국제학술대회 개최, EU장학금 지원프로그램 마련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EU여름학교’는 지역대학생들에게 2주간 EU회원국 대학에서 생활하며 현지에서 EU관련 연구 및 정책에 관련된 단기연수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U와 지역간의 교류협력 강화 및 통상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는 EU 비즈니스포럼 개최, 한-EU 문화제 개최, 지역 중고생 및 일반인을 위한 EU스쿨 운영 및 ‘EU캠프’ 연2회(8월, 1월) 개최, EU관련 정기간행물 발간 등을 주관하게 된다. ▲EU 주요대학 및 기관과의 학술교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는 독일 막스프랑크연구소, EU법연구소, 유럽중앙은행, 벨기에유럽위원회 등과의 교환프로그램도 추진하는 한편 한-EU FTA에 대한 연구 및 정책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국내외 EU센터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교류 허브로서 국제회의 및 협력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현재 EU센터는 미국 10개, 캐나다 4개, 일본 3개, 호주 3개, 싱가포르․인도․대만 각 1개 등 세계주요도시의 명문대학에 설립돼 EU권 27개국과의 정치, 경제 등 제 분야의 교류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YU-EU센터는 EU 관련 국제문제에 대한 정책자문을 제공하는 한편 한-EU FTA에 대한 대응전략 개발 및 추진 등을 위한 지역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국내 대학 대부분이 미국, 일본, 중국 대학 위주로 교류정책을 펴고 있는데 이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 7월부터 한-EU FTA가 잠정 발효될 예정이기 때문에 유럽과의 교류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며 "‘YU-EU센터’는 세계최대시장인 EU에서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의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