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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日강진 피해 자매대학 돕자 N

No.1962357

도호쿠대와 2003년부터 교류

성금모금 및 구호품 지원 추진

[2011-3-15]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일본 강진 피해를 입은 자매대학돕기에 나섰다.

 

 14일 오전 영남대는 처실장회의를 긴급 소집, 이번 강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위치한 자매대학인 도호쿠대(東北大)에 성금 및 구호품을 모아 전달하기로 했다. 영남대와 도호쿠대는 2003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 중이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15일부터 학교홈페이지(www.yu.ac.kr)에 ‘일본 대지진 쓰나미 긴급구호 성금모금 안내’라는 공지를 띄워 학내구성원들의 모금 참여를 호소하는 한편 총학생회 차원에서는 성금모금함을 중앙도서관, 학생식당, 종합복지관 입구 등 학내 주요 장소에 설치해 성금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구호품도 모아 조만간 도호쿠대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남대는 14일 오후 이효수 총장 명의의 서신을 31개 일본 자매대학 총장에게 보내 심심한 위로의 말과 함께 피해복구를 위한 정신적‧물질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현재 영남대에서 유학 중인 일본인학생들을 위한 위로의 오찬을 마련하고 어려운 형편에 처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학비나 생활비 보조 등 개인별 지원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영남대에는 현재 15명의 일본인 학생이 유학 중이다.

 

 한편 영남대는 현재 도호쿠대를 포함한 13개 대학에 36명의 교환학생을 파견 중이다. 그 가운데 4명의 교환학생이 현재 도호쿠대학에서 유학 중인데, 그 가운데 1명은 방학을 맞아 이미 귀국한 상태이며, 3명은 모두 무사히 센다이시를 빠져나와 현재 안전한 곳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곧 귀국할 예정이다.

 

< 3월 15일, KBS 뉴스네트워크 및 KBS 뉴스9에 보도된 내용 >